남영동 1985 국회 시사회에 다녀오다.
11월 14일 저녁 6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남영동 1985 국회 시사회가 개최되었다.
고 김근태 의장님의 남영동에서의 22일간의 고문의 기록.. 어둠고 암울했던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게 해준 영화였다.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의 작품이었고 박원상씨가 김근태 의장님 역인 김종태 선생 역이었고, 인재근 의원님 역에는 우희진씨, 고문 기술자 이근안 역에는 이경영, 고문하는 경찰 역에는 명계남 선생님, 이천희 씨등이 열연했다.
국회 영화 사랑 모임에서 주최한 시사회에 모임 대표이자 경찰서장으로 까메오 출연을 한 문성근 대표는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남자들은 본인이 김근태 의장, 여성은 인재근 의원, 또는 젊은 친구들이라면 아들 딸이라고 생각하며 보면 훨씬더 감정 이입이 더 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인재근 의원님은 고 김근태 의장님은 고문 때문에 힘들었지만, 좋은 남편이었고 아이들의 훌륭한 아버지였다고 마지막까지 훌륭한 정치인이었다고 하셨다.
영화 보는 내내 분노하고 눈물이 났고 소름이 돋았다....
그런 만큼 잊지 말자.. 꼭 기억하자..
1985년 남영동 그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잊지 말아야 할, 꼭 기억해야 할 과거... 남영동의 진실..
11월 22일..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했으면 하는 영화다..
영원한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의장님.. 고문 고통이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