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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야기-전화받았으니 안심이다.

세미가 2016. 3. 23. 13:39




어제 늦은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


엄마에게서 온 전화 한통...

8시 초저녁이면 주무시는데


무슨 일이 생기셨나?

전화를 받으니


엄마는 잠에서 덜 깨었지만

다급한 목소리...

"폭발 사고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다는데

괜찮니?

뉴스 듣고 갑자기 심장이 떨려서....

전화 받았으니 안심이다 "


아마도 잠결에 벨기에 브뤼셀공항 사고와

서울외곽터널 충돌 사고 뉴스를

듣고서 서울에서 큰 폭발사고가

났다고 생각 하신 듯...


그 시간 전화를 빨리 받아 다행이다.


많은 어머니들이 같은 마음일 듯..


한편으로는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의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