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
엄마에게서 온 전화 한통...
8시 초저녁이면 주무시는데
무슨 일이 생기셨나?
전화를 받으니
엄마는 잠에서 덜 깨었지만
다급한 목소리...
"폭발 사고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다는데
괜찮니?
뉴스 듣고 갑자기 심장이 떨려서....
전화 받았으니 안심이다 "
아마도 잠결에 벨기에 브뤼셀공항 사고와
서울외곽터널 충돌 사고 뉴스를
듣고서 서울에서 큰 폭발사고가
났다고 생각 하신 듯...
그 시간 전화를 빨리 받아 다행이다.
많은 어머니들이 같은 마음일 듯..
한편으로는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의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