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치..그리고 사회..

똥돼지들의 천국 대한민국??

세미가 2010. 9. 30. 21:09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혜 채용 논란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소위 특혜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중앙 부처에서부터 지자체, 일반 기업까지 채용 비리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김황식 국무총리 내정자 청문회 장에서도 김황식 총리 내정자 딸의 고모 대학 취업 의혹이 있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수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다.

 

유명환장관 딸 특혜 채용 기사가 나오면서 인터넷에는 똥돼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똥돼지는 소위 말하는 ‘낙하산’으로 들어간 유력 인사들의 자녀를 빗대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어느 한 기업에서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의 자제 출신 특채자를 ‘똥돼지’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한참 ‘똥돼지를 고발한다’는 글들이 넘쳐났었다.

 

이러한 똥돼지 신드롬과 특혜 채용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지적되는 가운데 법사위 박우순 의원은 채용 관련 지적 사항을 분석해서 보도했다.

 

최근 5년간 감사원 채용관련 지적 사항을 분석해 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15번으로 가장 많았고, 지자체 인사 채용 비리를 감사한다는 행정안전부도 불공정 채용 건수가 있었다.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로  문제가 되었던 외교통상부 또한 2005,2008,2009년 감사때마다 지적을 받았고, 서울시 또한 7건의 지적을 받은바 있다.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도 똑 같은 일들이 되풀이 된 것이다.

5년 동안 총 162건의 지적이 있었고 92개 기관이 지적을 당한 것을 나타났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인사 채용 비리에 대해 감사원은 책임을 벗어 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감사 후 조치 사항에 대해서 얼마나 충실했는지 의문이다.

 

정말 대한민국은 불공정 채용 공화국인가 의심스럽다.

지금도 공무원 시험을 위해, 입사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참 부끄러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 기회를 계기로 불공정 채용, 특혜 채용이 사라지기를 기도해 본다


 

 

 

 

행안부도 ‘불공정 채용’, 지자체 특채 감사 제대로 될까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별채용 파동으로 불거진 공직사회의 채용비리가 최근 5년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박우순(원주)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채용 관련 지적 사항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과부는 2007년 ‘사립학교 교원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업무 부당 처리’로 3명이 징계·문책을 받는 등 92개 피감기관 중 가장 많은 15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06년 ‘영등포구 도시시설관리공단 직원 채용업무 부당처리’로 징계· 문책 등 총 7건의 지적을 받아 뒤를 이었고 장관 딸 특채 논란의 핵심에 섰던 외교통상부도 6건에 달했다.
특히 외교통상부는 2005년 업무보조원, 2008년 행정원, 2009년 외무공무원 및 계약직공무원 부적정 채용 등으로 잇따라 지적을 받은 이후에도 ‘특혜 채용’ 행태를 되풀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특채 감사에 나선 행정안전부 역시 2009년 ‘직원 채용 부적정’ 등으로 주의 조치를 받는 등 5차례나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경우 대한석탄공사가 2008년 ‘경력직 직접기능원 채용업무 부당 처리’와 2006년 ‘신규직원 부당 채용’으로 징계·문책 조치를 2차례 받았고 춘천시시설관리공단과 태백관광개발공사도 각각 2차례 지적받는 등 총 6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박우순 의원은 “외교부 특채 파문 등으로 미뤄 그간의 감사원 감사가 일회성·전시성 조치로 끝났음을 방증한 것”이라며 “특히 불공정 채용 전력이 있는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제대로 수행할 지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보도자료 출처: 박우순 국회의원 홈페이지 http://www.haapywonj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