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희망이야기

영월 노아의 집

세미가 2007. 2. 5. 10:56
 

 

 

영월 노아의집에 광재사랑 팬카페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12시 정도 영월에 도착해서 영월 의원님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벌써 영월의 미녀 삼총사분들과 세실리아님 연꽃님 신천님과 쵸이스님 흑고님 어라연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잠깐 담소를 나누는 동안에 빙그레님이 오셔서 음료를 선물하고 가셨습니다. 음료를 마신 후에 영월 토속 음식인 곤드레밥을 먹고 의원님사무실에 들러서 차를 한잔씩하고 노아집으로 향했습니다.


점심때 곤드레밥은 영월에 온 기념으로 글로리아님께서 사주셨고.. 곤드레밥을 먹을때 서비스로 나온 좁살 동동주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처음 노아의 집에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고정 관념 속에 갇혀있던 복지시설이 아니라 산 중턱에 별장처럼 지어진 아주 분위기 있고 예쁜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안은 커다란 거실이 있었고 벽이 다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눈과 비가 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사계절 꽃과 단풍을 느낄 수 있게 지어져 있었습니다.

거실에는 늘 음악과 함께 한다는 목사님 내외분의 말씀을 느끼게 하는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드럼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곧장 주방으로 가서 준비해온 음식들을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있는 백설기 떡과 전병 그리고 무침 과일과 과자들을 음료수와 함께 준비해서 테이블 별로 놓았습니다.


준비가 끝나서 거실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리고 찬송과 예배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일행 중에 찬송가를 아는 분이 거의 없어서 처음엔 흑고니님께서 찬송가를 부르셨고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많이 사람들이 아는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하셨다. 신천님과 쵸이스님께서 뚜엣곡을, 연꽃님께서 노래를 부르셨고 그 다음에는 임마뉴엘 성가대에서 합창을 하기 시작했다. 한분 한분 모두 즐거워하셨다. 마음도 평온해 보였습니다.


찬송과 예배시간이 끝나고 회원분들이 준비해온 음료와 과일과 떡, 그리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사모님 모임인 우리가족에서 후원해 주신 먹거리들로  다과회 시간이 있었다.


다섯개의 작은 테이블에 맞춰서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건 떡과 전병이었습니다. 맛있게 음식을 먹은 후에 담소의 시간이 지나고 우리 일행은 한분씩 안마를 해 주었습니다. 안마를 한 후에 거실을 치우고 목사님 내외분의 여러가지 말씀을 듣고 있을때 의원님께서 방문하셔서 다 같이 다과를 한 후에 우리는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영월읍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노아의 집으로 왔던 현성님은 아기 준희를 봐야 하기 때문에 식사 뒤풀이에는 참석 못하고 곧장 집으로 가셨고..

예쁜 영월 여고생 삼총사와 희선아저씨는 집안 행사가 있어서 곧장 집으로가셨습니다.

.

그리고 그 외에 모든 분들은 모두 뒤풀이 장소인 덕포 식당으로 향했다.

카페지킴이..신천님과 쵸이스님 내외분의 아들들인 재영이 재민이, 피아노를 잘 쳤던 은진이.. 그리고 종아리가 닭다리 같다는 닭다리님.. 수줍은 미소가 아름다운 연꽃님..


며칠째 집에 못 들어가셨다는 흑고니님.. 분위기 있고 예쁘신 세실리아님...

언제나 친언니처럼 챙겨주시고 아껴주시는 멋지고 예쁜 애심님..


영월의 미녀 삼총사.. 미모의 혜지님과 덕과 선함으로 가득한 글로리아님, 늘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는 미녀삼총사님..


언제나 영월의 지킴이 대리미(박실장)님, 선돌님, 어라연님...


김호식 군의원님과 김주환 위원장님.. 산목인(준희아빠이자 현성님 남편)님..


의원님과 의원님 친구분.. 회관에서 내려온 빨대님과 승현님.. 초코파이님..


영월읍에 돌아와서 덕포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주..그리고 폭탄주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을 쌓았습니다.


식사 후에 조전리 박실장님에 들어온 멤버는 신천님 쵸이스님 애심님 슬픈여인님 선돌님 대리미님 횡성에서 빙판길을 달려오신 천왕님..그리고 밤늦게 합류하신 어라연님..


애심님께서 준비해오신 백봉령 누룽지 동동주와 옥수수 동동주를 전병과 마른 안주 삼아 마시고 마을 회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들어와서 잤습니다.


소주와 폭탄주 그리고 동동주가 섞여서 머리가 너무 아팠던것 같습니다..


주말..너무나 피곤하고 정신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억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카페 식구분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더 많은 분들과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