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희망이야기

햇살 창문을 두드리오

세미가 2007. 4. 17. 09:17

아침의 햇살로
마음은 따스히 상기되고





가랑비 내리는 기왓장 조각이
왜 그리도 정겨움이 스미는지...





가슴이 찢겨지는 기막힌 아픔도
피 토함보다 더한 무너지는 설움도





시간의 흐름 앞에는
고개를 숙이고





인생여정의 나그네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아...





힘들다 하지 마라
애탄다 하지 마라





삶이 우리를 속인다 하여도





세상은 아직도 서광으로 가득하고
온 세상은 축배로 넘쳐나고 있다.





이제...
우는 것은 사치일 뿐이다.
슬픔은 거추장일뿐이다.





울음을 걷어내고 일어나라.





쏟아지는 햇살은
아침의 창문을 두드릴 것이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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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의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감격해서 우는 사람
억울해서 우는 사람
좌절하여 우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 감격의 사람은 우는 것도 힘이 됩니다. -

 

 

<새벽편지>로 온 메일입니다.

예쁜 꽃들의 사진과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아 이렇게 퍼왔습니다.

 

감격해서 우는 사람.. 억울해서 우는 사람..

좌절하여 우는 사람...

아직까지는 감격해서 울었던게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억울하고 좌절되어 우는 날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날이 온다고 해서 조금만 울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