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첫번째 일기 - 봉하마을 자원봉사 오세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봉하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새벽 같이 일어나 자전거로 한 바퀴씩 돌아 보셨던 그 길을 걸어보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신념 때문에?
아니면
야망 때문에?
아니면
돈 때문에?
아니면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걸까?
가족이나 자식을 보면서 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일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봉하마을에는 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국밥집이 있다.
아침으로 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 후 회의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들 마음속에, 역사 속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묘역을 어떻게 정비할 것인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회의를 마쳤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위대한 인간은 죽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우리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 앞에 서게 되는 것이 운명이다.
위대한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치열한 노력이 중요한 것인 것 같다.
이곳 봉하 마을에는 평일에 5천 명 주말에 1만 명 정도의 많은 분들이 찾아 주고 계신다.
아직 완전히 조성되지 않은 묘역을 다녀간 그 분들의 발자국은 땅을 더욱더 단단하게 하고 있다. 옆쪽 땅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 많은 발길들...
이 곳을 다녀간 모든 분들...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봉하마을에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봉하 마을 자원 봉사하러 오세요!!”
2009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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