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치..그리고 사회..

최문순 후보님!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세요.

세미가 2011. 4. 18. 17:57

 

주말 강원도 원주를 다녀왔다.


지난 16일은 원주에서 민주당 의원총회가 있었다.


내가 도착 한 이후, 국회에서 자주 얼굴을 봤던 국회의원 분들이 원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선거 사무실 회의장에 40여명의 의원님들이 모여 의원 총회를 했다.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아 무슨 회의를 했는지는 아마 잘 모르겠지만 재보선 선거의 필승 의지를 다지지 않았을까 싶다. 의총이 끝나고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선거 유세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최문순 후보의 당선을 지지해 주셨다.

 

 

 

 

<원주문화의 거리 유세, 야4당과 이광재 지사님 부모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의총이 한참 진행 되고 있을 당시 최문순 후보, 박우순 의원과 함께 강원도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분들과 간담회가 있었다.


강원도내의 지역아동센터는 2011년 현재 161개소가 있고 청소년공부방과 미신고시설을 감안하면 매일 5,000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역아동센터는 타 복지분야에 비해서 환경, 재정, 인력  모든 면에서 아주 열악하다. 그러나 효율면에서는 아주 높은 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작년 사교육비가 1인당 평균 24만원 인 것에 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은 1인당 10만원으로 교육, 복지, 문화예술체험등 가정에서 제공 받아야 할 모든 것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한다.


2005년 미국 랜드보고서에 의하면 아동기에 1달러를 투자할 경우 최대 7.14달러의 환원효과가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건강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세우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지역아동센터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며 취업률을 높이고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는 효과를 높이므로 사회양극화를 극복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는 현황 보고가 있었다.


최문순 후보와 박우순 의원에게 정책 제안을 하셨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내용이었다. 현재 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되는 비용은 국비 350만원 인데 이 비용 속에 교사 인건비와 관리운영비,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두명의 교사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실수령 92만원 정도를 수령한다고 한다. 타 사회복지시설이나 유사 방과후 사업 수준으로 지급하여 근무조건을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간담회 참석 중인 최문순 후보님과 박우순 의원님>


결식아동을 위한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단가를 인상하고 급식전담인력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모두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현재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20명의 급식비로 30여명의 아이들을 먹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는데 급식비가 오르지 않아 식사의 질이 저하 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그 외에 학교 교육복지사업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 제정 및 개정,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책 마련, 도/시․군별 지역아동센터 지역협력 지원시스템 구축, 청소년 이상의 아동센터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의 요청이 있었다.


최문순 후보는 아동센터 회장님의 말씀을 꼼꼼히 들으시면서 여러 가지 질문도 하시고 처음 준비한 시간보다도 훨씬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가며 관심을 보이셨다. 최문순 후보는 MBC 사장 시절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가방 운영 등을 했다고 했다.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고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서 체험하고 느껴보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함께한 박우순 의원도 국회에서 지역아동센터 관련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챙길 것이라는 약속과 직접 아동센터를 방문하시기로 약속을 했다.


선거나 정책에서 아이들이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아이들에게 표가 없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이 가장 우선이다.

<밝게 웃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특히나 부모님의 보살핌이나 학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의 방과후의 생활과 교육을 책임져주는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의 역할은 아주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한꺼번에 다 해결할 수는 없을지라도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조금씩 조금씩 개선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가지고 키워 나갈 수 있게 말이다.


선거가 되면 많은 정책들이 나온다. 그럴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한다.

후보자일때 정책을 제안하고 약속을 받고 당선 된 후 하나 하나를 공약으로 지켜달라고 압박?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어려운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야 한다.

<강원도 자원봉사자 대회 참석하신 이광재전지사님>

지역아동센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이광재 전지사님께서 약속하셨던 많은 공약을 지키기도 전에 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되어서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셨다. 큰 기대를 했었다고.. 이제는 그 모든 약속을 최문순 후보께서 대신 지키시겠다고 약속 하셨다.


꼭 당선되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해준 약속을 지킬수 있길 기도해 본다.

<4.27 승리를 기원합니다. 출처:연합뉴스>

 

우리 아이들이 꾸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꼭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