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맛있는집~

[스크랩] 칼슘이 최고 멸치로 만든 반찬!!

세미가 2007. 1. 16. 17:00
멸치 이야기

매일 고기를 먹는 것보다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이 밥상에 오른 멸치반찬 한 가지다. 뼈째 먹는 생선의 대표격인 멸치는 소량으로도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또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뼈를 튼튼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

멸치에는 잔멸치(지리멸치), 중간 멸치(주바), 굵은 멸치(고바, 고주바, 은멸치) 등이 있는데 좋은 멸치를 고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빛깔을 살필 것. 은백색이나 청백색을 띠고 투명하며 비늘 쪽에서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것이 좋다. 빛깔이 검거나 붉고 기름기가 도는 것은 피하고, 떫고 기름지고 쓴맛이 나거나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은 안 좋은 멸치며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것이 좋은 멸치다.




잔멸치는 이렇게… ▶

잔멸치는 체에 밭쳐서 흔들어 먼지를 없앤 뒤 멸치를 면보로 잘 닦는다. 잔멸치를 볶을 때는 마늘과 청주를 넣어야 더욱 맛있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 중간 멸치는 이렇게…

중간 크기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빼고 반 갈라 뼈를 발라낸 뒤 젖은 면보에 잘 닦아서 팬에 볶아야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으며 윤기가 오래간다.





굵은 멸치는 이렇게… ▶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하는 굵은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말끔하게 떼어내야 비린 맛을 줄일 수 있다. 은멸치(디퍼리)의 경우는 내장과 머리를 떼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냄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멸치 요리 만들 때 기억하세요!


잔멸치는 주로 간장이나 고추장에 조리거나 볶아서 먹는다. 간장에 토마토케첩을 섞어서 조리거나 볶으면 비린 맛이 없고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

멸치를 조릴 때는 양념장을 끓여 차지게 한 뒤 멸치를 넣고 조려야 간도 잘 배고 윤기가 오래간다.

멸치를 볶을 때는 양념이 쉽게 타므로 불의 조절이 특히 중요하다. 약한 불에서 양념이 잘 배도록 버무리며 볶다가 중간 불에서 살짝 볶은 뒤 다시 약한 불로 볶아야 간이 고루 배고 잘 타지 않는다.



잔멸치로 만들었어요!

▷ 멸치 간장조림

● 재료
잔멸치 1컵, 송송 썬 실파 2큰술, 통깨·식용유 약간씩, 조림 양념장(간장 1과1/2큰술, 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청주·물엿 1큰술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잔멸치는 체에 밭쳐 흔들어 먼지를 털고 잡티를 골라낸 뒤 젖은 면보에 싸서 잘 닦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올라오면 잔멸치와 청주를 넣어 볶는다.
3. 잔멸치가 윤기 나게 볶아지면 간장과 설탕을 넣어 조리다가 고운 고춧가루와 물엿을 넣어 버무린다.
4. 짭쪼롬한 맛이 나는 잔멸치 간장조림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실파와 통깨를 듬뿍 뿌려 낸다.



중간 멸치로 만들었어요!

▷ 베이컨 멸치대파볶음

● 재료
중간 멸치 1컵, 베이컨 8장, 대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작은술, 간장·물엿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통깨·식용유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중간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빼고 반 갈라 뼈를 발라내어 손질한다.
2. 베이컨은 팬에 올려 살짝 구워서 1cm 폭으로 썰고 대파는 1cm 길이로 송송 썬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손질한 멸치를 넣어 볶는다.
4. 멸치에 윤기가 나면 생강즙과 간장을 넣어 볶으면서 물엿과 참기름을 넣어 살짝 볶다가 베이컨을 넣어 버무려 불에서 내린다.
5. 멸치가 간이 배어 윤기가 돌면 통깨를 뿌려서 그릇에 담아 낸다.



굵은 멸치로 만들었어요!

▷ 멸치 콩나물해장국

● 재료
은멸치(디퍼리) 5마리, 물 5컵, 청주·다진 마늘·맛술·간장 1큰술씩, 콩나물 100g, 대파 잎 5대 분량, 달걀 1개,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은멸치는 아무 것도 넣지 않은 냄비에 담고 볶아서 비린 맛을 없앤 뒤 청주와 분량의 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뚜껑을 덮고 20분 정도 푹 끓인다.
2.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대파 잎은 5cm 길이로 썬다. 끓는 소금물에 콩나물과 대파 잎을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달걀은 알끈을 없애고 곱게 푼 다음 맛술을 넣어 잘 섞는다.
4. ①의 은멸치 국물을 면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다시 냄비에 담는다.
5. 다른 냄비에 콩나물과 데친 대파 잎, 다진 마늘, 고운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뚜껑을 덮어 1분 정도 두면 콩나물 냄새가 올라온다. 이때 ④의 멸치 국물을 부어 끓인다.
6. 국물이 끓으면 풀어 놓은 달걀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요리 지도 / 이보은(쿡피아,6384-5252)



출처 : 싱글요리조리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메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