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싶은 여행지..

여기는 정동진~

세미가 2007. 1.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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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 대학친구인 경선이와 상희를 만났다..

 

광주에서 사는 경선이가 일부러 상경을 해서

 

대학 동기인 세 친구가 뭉칠수 있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소연이도 함께 보려고 했지만..

 

근무 때문에 나오기 힘들다고 했다..

 

친구들을 만나서..집앞의 등갈비집에서 갈비를 먹고..

 

집에서 차한잔 마시다가..갑자기 경선이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다..

 

그 말에 그럼.. 정동진 갈까? 라고 상희가 제안을 했고..

 

그 길로 상희 집에 들렀다가 정동진으로 향했다...

 

9시가 넘은 시간에 정동진으로 GoGo..

 

처음에 우리가 도착한 곳은 경포호수..

 

경포호수가 정동진인줄 알고 기념사진 촬영도 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아무리 밤이라지만..

 

파도소리도 안들리고.. 이상하다.. 하며..

 

둘러봤더니..경포호수랜다..

 

다시 정동진을 찾아 헤맸단..

 

2005년 겨울 정동진을 새벽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10시가 넘은 시간 출발했다가 새벽이 되기 전에

 

다시 서울로 와버려서.. 기억이 별루 없다..

 

여기저기 헤매다가 정동진 도착...

 

예전에 갔던 카페가 생각났다..

 

갔던 포장마차도 기억나고..

 

포장마차에 가서 라면을 먹고..

 

카페에서 날새기를 기다렸다.. 그 시간이 새벽 3시정도..

 

차와 맥주를 마시다가 두 친구는 자고..

 

나는 그냥 새벽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혼자서 셀카 찍기를 하면서..

 

4시 조금 넘은 시간 바닷가로 갔다..

 

아직도 어둡지만..파도소리도 좋고..

 

조금씩 여명이 밝아오는 것 같았다..

 

정동진행 기차가 도착했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다행이 태양은 떠올랐고...

 

우리들은 추워서 목에 수건을 두리고..

 

세명의 노처녀? 친구들은..

 

모래밭을 뛰어다니며 좋아했다..

 

그리고 셋이서 다짐했다..

 

내년엔 모두 쌍쌍으로..봉고차 빌려서 오자고^^

 

너무 피곤한 정동진행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서울에 도착하자 마자 경선이와 다시 광주행 일정이 있어서

 

엄청 피곤하고 정신없었지만..

 

친구들과 참 즐거웠던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