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 본 사람은
- 이준관 -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무릎에
빨갛게 피 맺혀 본 사람은 안다.
땅에는 돌이 박혀 있다고
그 박힌 돌이 넘어지게 한다고.
그러나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가슴에
푸른 멍이 들어 본 사람은 안다
땅에 박힌 돌부리
가슴에 박힌 돌부리를
붙잡고 일어서야 한다고.
그 박힌 돌부리가 일어서게 한다고.
오늘 이 시가 유난히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무릎에 피가 맺히고 가슴에 푸른 멍이 들도록 아프지만
땅에 박힌 돌부리 가슴에 박힌 돌부리를 붙잡고 일어서야 한다고..
그 박힌 돌부리가 일어서게 한다는 말...
오늘 가슴 아파하고 속상한 이 마음이 다시 내일을 열게 해 줄 거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평창과 강원도 그리고 대한민국..오늘은 속상하고 힘들고..
살을 에이는 듯..아프고 허탈하지만..
그래도 오늘을 가슴에 담고 다시 일어설수 있겠지요..
이제 울지도 속상해 하지도 않을 겁니다.
꿋꿋하게 다시 시작해야지요..
오늘부터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지요..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를 다시 열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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