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이광재 독서록 - 정치인 이광재가 전하는 혼자 보기 아까운 책들

세미가 2008. 1. 15. 17:26

 

이광재 독서록 - 정치인 이광재가 전하는, 혼자 보기 아까운 책들


국회의원 이광재가 읽은 책들 중에 혼자 읽기엔 아까운 책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책을 모아놓은 책.. 책 속에 책이 있는 책이다.


‘국회의원의 직업병은 무식해지는 것이다‘라고 사람들은 농담을 한다. 나는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이 농담이 나를 에워싸지 않게 틈틈이 책을 읽는다.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무엇이 떳떳하고 바른 길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이 ‘독서’이다. 나아가 독서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보면서 마음에 와 닿은 문장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모아놓은 문장들이 많아졌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가까운 이들에게 전해주곤 했는데, 좀더 욕심을 내서 여러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책에 담아놓는다. - ‘책을 책에 담아 놓으며....‘ 중에서

 

이 책의 서문과 같은 책을 책에 담아 놓으며를 읽으면서.. 국회의원의 직업병이 무식해지는 것이라고 표현 한 대목이 참 인상적이었다.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는 엮은이 정치인 이광재를 잘 보여주는 글이 서문에 나와 있는 듯 했다.

 

이 책은 사람의 도리, 시련, 지혜로운 삶, 삶과 죽음, 리더, 정치, 싱크탱크, 돈과 행복, 생각과 사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친기업 정책과 트러스트 해체, 규제와 경제, 교육과 연구개발  기술, 승자와 패자, 우리의 미래 등으로 이루어 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시인으로만 알고 있던 괴테가 정치인이었다는 사실과, 딤채 냉장고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맣은 노력을 했는지? 승리는 수백명의 아버지가 있지만 실패는 고아라는 이야기 등..

 

평소에 모르던 내용들을 알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책이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편하게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여느 정치인들의 책과는 조금 다른 그런 책이다.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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