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연이와 지난 토요일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기로 했다.
지난 1월 초 사랑은 비를타고를 본 후..
한 3주 만에다시 대학로를 찾았다.
강풀의 순정만화..
만화로 재밌게 봤던 내용이라 더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
따뜻하고 깜찍한 사랑 이야기..
30살 혼자하는 연우라는 청년과 18세 고등학생 수현과의 사랑과..
사랑의 아픔을 가진 28살 하경과 18살 숙이의 사랑과..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연극을 표현하는 무대 장치도 기발했고..
감정을 표현하는 오버된 연기도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콩닥 콩닥...연기 부분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일인 다역이었던, 아파트경비아저씨부터 편의점아저씨.. 눈 역할까지 했던
그 분의 코믹연기도 기억에 남았다.
많이 많이 웃다가..울기도 한 그런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만화처럼 연극도 실망시키지 않아 좋았다.
강풀의 순정만화를 본후...
강풀의 바보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인과 함께..친구와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은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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