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건설, 쪽박찬다.. 운하철도999

[동영상] "운하건설, 쪽박찬다"…운하철도999 화제 / 통일한국 / 2008-3-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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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건설, 쪽박찬다"…운하철도999 화제

'운하가 한강을 해치고 조령터널 넘으면 성공시대 쪽박 차고 나라는 무너지네….'

우리네 추억 속에 자리 잡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패러디해 운하건설의 '폐해'를 꼬집은 동영상이 화제다.

운하백지화 국민행동(www.nocanal.org)(이하 국민행동)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동영상 '운하철도 999'는 '은하철도 999'의 친숙한 멜로디에 운하건설의 폐해를 지적하는 내용의 노랫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의 실제 캐릭터와 주요 장면들도 가미해 친근감을 더했다.

국민행동 관계자는 "삼면이 바다인 이 나라에 운하가 웬 말이냐?"라며 "운하건설은 중복투자, 예산낭비의 전형"이라 강조하며 "세금부담 없는 민간자본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운하 건설의 부당성을 꾸준히 알려나갈 것"이라고 동영상 제작 배경에 대해 밝혔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도 없고, 홍수와 식수 대란을 발생시키며, 177개 이상의 문화제를 훼손시키고, 강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환경 대재앙을 불러오는 운하건설 사업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국민행동은 오는 22일 한강에서 '2008년 물의 날 기념 거북이 가족걷기 행사'를 열어 '대운하 백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운하철도 999'

운하가 한강을 해치고 조령터널 넘으면 성공시대 쪽박차고 나라는 무너지네
반만년 배달민족 문화재는 물에 잠기고 역사 잃은 국민의 가슴엔 울화통이 터져오른다.
독불장군 대통령 개념없는 정치인 이 나라가 니꺼냐 국민의견 들어라 운하건설 백지화

온국민 마시는 강물에 바지선이 지나면 우리집 수도꼭지 똥물이 쏟아지네
국고탕진 혈세낭비 나라경제 찬바람 일고 손님없는 관광선 짐없는 화물선 그냥 서 있네
힘차게 달려도 부산까지 2,3일 국민이 봉이냐 경제파탄 대운하 운하건설 백지화

 

ⓒ 운하백지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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