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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창뉴스- 국회의원 이광재 독서록 출판기념회

세미가 2008. 1. 15. 13:10


국회의원‘이광재
독서록’ 출판기념회



이광재 국회의원( 태백. 영월. 평창. 정선)의 독서록 인 “ 정치인 이광재가 전하는 혼자보기 아까운 책들” 출판기념회가 9일 오후2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태백출신 연극인 최종원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회에 참석한 각계 각 층의 인사들의 인사말 속에 공통적인 건 이광재 의원의 부지런함을 꼽았다. 꽉 짜여진 의정활동 속에서도 끊임없는 독서를 통한 노력이 지역의 발전을 가져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라며 입을 모아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와 이광재 국회의원의 4개 지역구 단체장 및 주민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해 문화예술 회관을 꽉 메우고 자리가 부족해 밖에서 줄을 서는 등 기념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광재 의원은 독서록에서 “ ‘국회의원의 직업병은 무식해지는 것이다’라고 사람들은 농담을 한다”며 “나는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이 농담이 나를 에워싸지 않게 틈틈이 책을 읽는다”고 썼다.

이 의원은 “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무엇이 떳떳하고 바른 길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이 ‘독서’이다”며 독서예찬론을 펼쳤다.


또 “책을 보면서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모아놓은 문장들이 많아졌다”며 “그동안 틈틈이 읽었던 책 들 중에서 혼자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소중한 책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모아서 제 생각을 쓰고 다듬어 보았다”고 ‘이광재 독서록’ 출판기를 밝혔다.


이광재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는 어린 시절 가슴 짠한 아픈 기억도 담겨있다. 이 의원의 어린 시절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 누나와 함께 인기 TV 드라마 『여로』를 보기 위해 이웃 부자 집에 갔을 때의 일이란다.

이 의원 남매가 지저분해 보였던 것일까? 부자 집에서 개를 풀어 이 의원 남매를 내쫓았단다. 그 후로 이 의원은 많은 이들이 가난을 죄라고 느끼지 않고, 가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기억이 지금의 국회의원 이광재를 있게 했다고 회상했다.


‘이광재 독서록’에는 인간사, 세상사, 민족사, 야망과 좌절, 권력의 환희와 고통, 음모와 배신, 전쟁과 약탈, 저항과 인간정신의 강인함, 방심으로 인한 패배, 대립, 갈등, 투쟁, 이해조정과 협상, 굴욕과 성공, 돈과 권력, 명예, 우정, 사랑, 좌절과 승리의 역사, 사랑과 질투, 공부하는 자, 대립의 경계에 서 있는 경계인들, 종교의 위대함과 비굴한 범죄적 행위, 자유와 진보, 공동체, 정치, 경제, 미래, 환경, 조화로운 삶 등등 없는 것이 없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서울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지만 자신은 자신을 믿고 지지하는 소중한 지역민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의 참석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더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을 할 것과 가치있게 살 것이며 쉽게 길을 가지 않고 제대로 살겠다. 고 말했다.


또한 평소 이의원과 친분이 있는 희극인 이상해씨와 국악인 김영임씨 부부가 참석해 이상해씨의 걸죽한 입담과 김영임씨의 강원도 아리랑과 정선 아리랑을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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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기자(pyi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