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노무현 대통령님의 64세 생신일입니다.
<59회째 대통령님 생신, 출처: 연합뉴스>
부엉이 바위에서 생을 마감하시지 않으셨다면 봉하 마을에서 주민들과 또 봉하를 찾은 국민들의 축하를 받으시면서 생신을 보내셨겠지요?
고향 봉하에서 자전거를 타시고 복분자를 따시고 화포천 쓰레기를 줍고, 동네 슈퍼에서 담배를 피우시고, 봉하 방문객들에게 하트를 만들어 보이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습니다.
63년 전 김해 진영읍 봉하에서 태어나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가가 복원됩니다.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억만 살아 있는 생가가 생신날인 내일 복원된답니다.
해 맑게 웃으시면서 생가 복원식에 참석하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을 뵐수는 없지만 생가 복원식에 많은 관심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대통령 노!무!현!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봉하 생가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생각 날 것이고,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고민하게 해 주는 촉진제가 될 듯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가가 우리에게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은 또 하나의 마음 속의 주출돌이 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내일 복원되는 봉하 생가 보도 자료 첨부 합니다.
[보도자료] 노무현 대통령 생가 복원식 개최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생가 복원식이 김해 봉하마을의 노 前 대통령 생가 쉼터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노무현 前 대통령 생가는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한 뒤 7개월 만에 완공되었고, 노 前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가 김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생가는 복원식이 끝난 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9월 24일(음력 8월 6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생신일이기도 해, 이날 오전 11시에는 노 前 대통령의 추모․기념사업을 맡게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임원과 관계자들, 참여정부 인사들이 노 前대통령의 묘역을 함께 참배할 예정이다. 생가 복원 준공식에 즈음해 생가 마당에서는 노 前 대통령의 일대기가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묘역에서는 노 前 대통령 얼굴을 새긴 김준권 화백의 판화를 참석자들이 스스로 찍어갈 수 있는 판화찍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봉하마을 주차장 앞 자원봉사센터 건물에서는 명계남 씨의 글씨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노무현 前 대통령의 생가는 작년 퇴임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지인이 생가터를 매입하여 김해시에 기부채납한 뒤, 김해시에서 복원 공사를 추진해왔다. 초가 형태인 노 前 대통령 생가는 지난 2월 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아래 1,729㎡의 부지에 9억 8천만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생가는 건축면적 37.26㎡인 1층짜리 본채와 건축면적 14.58㎡ 규모의 1층짜리 아래채(헛간)로 구성되어 있다. 생가 옆에는 기념품 판매시설과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 185.86㎡ 규모의 쉼터도 함께 지었다. 노 前 대통령은 생전에 생가 복원 설계를 맡은 정기용 교수에게 생가의 모습과 구조에 대해 여러차례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고, 이를 토대로 생가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9. 9. 18.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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