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치..그리고 사회..

삼세번은 이루어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한다.

세미가 2011. 1. 7. 15:42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3번째 도전이다.


2010년과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

 

지난 2007년 7월 6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소식을 전해 듣고서 하루 종일 울었던 기억이 난다.

올림픽에 대한 염원이 너무나 컸던 평창 주민들과 평창을 지역구로 둔 이광재 의원님을 옆에서 지켜왔고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특위의 활동, 동사모의 활동을 지켜봐서였던 것 같다.

 

아침 일찍 TV를 통해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지가 평창이 아니라 러시아 소치로 결정되는 순간 왜 이리 눈물이 쏟아졌는지 모르겠다.

하루종일 속상해 하던 그 날밤, 강원도에서 전화가 왔다.

나보다도 훨씬더 속상했을 평창과 영월 등 강원도 지역 분들께서 괜찮으니까..울지 말고 다시 도전하자고.. 괜찮다고...

그 전화를 받고서 다시 가슴 뭉클했다.

 

 

어느 덧 2011년이 다가왔다. 7월 6일 더반에서 2018 동계올림픽 유치지가 선정된다.

어제 ‘후보도시 파일 서명식’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이 본격화 되었다.

이제 남은 6개월 동안 전 세계의 IOC 위원들을 만나고 동계올림픽 최적의 위치로 만들기 위해서 국가와 강원도, 국회, 많은 기업들이 뛸 것이다.

 

2007년 지금은 강원도지사인 이광재 의원은 국회 문광위원회 위원이었고 평창 지역구 국회의원, 국회의 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서 지구 4바퀴인 16만 km 이상을 다니셨다. 이제는 국회의원이 아닌 강원도지사로서 또 열심히 전 세계를 다니면서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의 최적지로서 당위성을 호소하실 것이다.

이광재 지사님은 열정이 많은 분이다. 강원도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진심으로 일을 하고 열정을 쏟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에서 지난 6월 2일 민주당 후보로 나와 도지사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했지만,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선사했고 결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지사가 되었다.

지금, 모든 것을 걸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도 또 하나의 강원도에 멋진 희망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강원도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3번째 동계올림픽 도전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남자의 자객과 뮤지컬 명성황후, 아이다로 유명한 박칼린 교수를 초빙했다고 한다. 얼마 전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도 출연했던 박칼린 감독..  음악 감독, 연극인, 고 박동진 명창의 사사까지 받았던 사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루어나가는 아주 멋진 분이다.

박칼린 교수는 '도민대합창단'을 이끌며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염원을 합창의 감동을 통해 온 국민에게 선사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남자의 자객에서 감동을 준 것처럼..

 

도민합창단은 2월 18일 강릉 빙상장에서 있을 현지실사를 시작으로 평창 알펜시아와 서울 광장, 통일전망대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무대를 펼쳐나간다 계획이라고 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이광재 도지사, 그리고 박칼린 교수가 함께하는 도민대합창단..

 

왠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든다. 동ㆍ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4대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국가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4개국뿐이라고 한다.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우리는 5번째로 4대 국제스포츠를 개최한 나라가 되다는 의미도 있다.

 

 

우리나라 말에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이 3번째이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대한민국 평창의 이름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길 희망해 본다.

2011년 7월 6일은 대한민국 평창의 환호와 웃음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