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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 최소화와 공정한 수사를 한다는 뉴스를 기대한다.

세미가 2011. 3. 15. 11:12

순간 순간 속보를 보는 것이 두렵다.


일본의 지진.. 쓰나미..원전 폭발.. 재앙이 이렇게 몰려 오는 것이 두렵다.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은 너무나 미약하다.                      


수천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수만명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수미터의 쓰나미가 덮쳤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내 고향인 남해 작은 섬은 이런 쓰나미가 온다면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낀다.


강도 9의 지진..상상하기 힘들다. 내진 설계를 그렇게 하고 준비를 한 일본이었지만 쓰나미와 원전 폭발 앞에서는 어찔 할 수가 없다.


오늘부터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이렇게 추워지면 수 만의 집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본의 할머니들이 똑같은 이불을 둘러쓰고 앉아 있던 모습이 생각난다.


날씨라도 조금 도와줘서 덜 추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원전의 격납고 손상에 대한 뉴스를 들었는데 더 큰 피해가 오지 않길 바래본다.


유명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용준, 장근석, 김현중, 카라 등 유명 스타들로부터 해서 각계 단체와 시민들의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KBS1에서는 오늘 성금 모금 방송을 한다고 한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까지도 오늘 광주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한다.

청춘을 앗아갔고 99엔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을 제시했던 일본이지만 그래도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분들은 재앙 앞에 무너져 내린 일본국민들을 못 본척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이다. 어려울 때 도와야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라이고 수많은 재일교포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더 이상 피해가 더 심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원전 피해는 특히나 우리의 후대까지 미칠수 있은 것이다.


이러한 피해가 최소화 되길 바래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일본 지진 속보와 뉴스에만 눈이 가 있던 요즘.. 오늘 한겨레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한 계좌 추적도 하지 않았다는 뉴스를 들었다.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가 다 일본 지진으로 쏠려 있을 때.. 결국은 예상했던 것처럼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한 수사는 최소화해서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검찰은 계좌추적뿐 아니라 안원구 전 국장과의 대질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의견은 극명하게 다른데.. 안원구 전 국장의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의 장남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조사와 이명박 대통령과 연결된 서울 도곡동 땅이 실소유주의 논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부른 태광실업 세무조사 등에 대한 조사는 이렇게 넘어가는 것인가?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한 검찰 간부는 “뇌물을 현금으로 주고받았다면 흔적이 남지 않을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주변인의 계좌를 통해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사 개시와 동시에 계좌추적을 하는 것이 특별수사의 상식”이라며 “계좌추적 없이 뇌물 사건을 수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부 출신의 한 변호사도 “특별수사 경험으로 미루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한겨레>의 확인 요청에 “한 전 청장이 뇌물수수를 했다는 정황과 소명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한 전 청장에 대한 계좌추적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일본지진으로 모든 뉴스의 헤드라인이 장식되는 사이에 한상률도 에리카김도 사라지고 모든 사건들이 이렇게 묻히나 보다.


일본 지진의 피해가 최소화 되었다는 소식, 실종된 많은 사람들이 살아 있다는 소식, 원전 폭발은 더 이상은 없다는 소식, 방사성에 따른 피해가 없다는 소식과 검찰의 공정한 수사도 이어진다는 기분 좋은 뉴스를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