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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 문화는 힘든걸까요?

세미가 2011. 4. 22. 14:28

방금전 박지원 원내대표와 엄재철 전강원도복지특보의 트위터를 통해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측의 유사 선거 사무실 관련 내용을 보았습니다.

 

엄재철 전 특보 트위터 글
엄기영 후보측 강릉 경포대에 "바다의 향기"라는 펜션을 통채로 빌려 35명을 고용해서 전화불법홍보를 하고 있는 현장을 민주당 이화영전의원과 사무원들이 발각해서 1층을 덮쳐 15명에 대한 사길확인했고 2층 20명정도가 있으나 문을 걸어잠그고 대치중에 있다고 합니다. 선관위는 20분만에 도착했고 경찰은 50분만에 도착했다 음식식대 영수증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

 

 

 

<선거토론회 최문순 엄기영 후보, 출처:연합뉴스>


등록된 사무실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유사선거 사무실과 식사 제공등은 기부 행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2008년 총선 당시 강원도 정선에서 한나라당 김택기 후보께서 돈을 살포하다가
선관위에 현장에서  발각되고 후보등록을 못하게 된 일도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비방에도 불구하고
이광재 후보는 정책만을 이야기하고 희망만을 이야기 하자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비방 대신에 정책과 희망을 이야기 해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지금 여론 조사를 보면 우위에 앞서고 있는 엄기영 후보측에서
왜이리 무리수를 두었을까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한때는 9시 뉴스 앵커로 괜찮을 사람일꺼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치라는 것은 참 무섭습니다.

 

사람을 변하게 하기도 하고.. 인간의 본성을 바닥까지 끄집어 내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그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회를 원합니다.

 

서로가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하는 사회를 기대합니다.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클린 선거운동을 기대해 봅니다.

 

깨끗한 선거 문화 힘들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