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희망이야기

공중전화 고백은 낭만이다.

세미가 2014. 5. 21. 11:35

 

공중 전화기가 전하고 싶은 말..


"카톡 고백은 유치하고
전화 고백은 시시하다.
하지만, 공중전화 고백은
당신을 낭만적으로 만들어준다."


공중전화 카드 한장...

동전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전화 했던 적이 언제였을까?

시간이 빨리 흐르고..

세상은 변해간다...

가끔은 공중전화의 기다림..

아날로그 적 삶이 그리울 때가 있다.

천천히 가면 주위의 꽃도 나무도.. 봄바람도 느낄 수 있을텐데...

모든 것을 너무 빨리 빨리... 지나가 놓치고 사는 게 많은 오늘이다.

가끔은 주위도 돌아보고.. 기다림도 느껴보고..

그렇게 살아가야지 하는데..

나 자신 조차도 3G를 넘어 LTE를 쫒아 가며 살고 있다.


전화기 앞에 섰지만 동전도 전화카드도 없다..

손에는 이미 LTE를 자랑하는 휴대폰이 쥐어져 그냥 돌아섰다...

공중전화의 기다림.. 그리움...낭만..

아득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