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가의 논어 읽기
자공이 정치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식량을 풍족하게 하는 것 군사를 넉넉히 하는 것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어쩔 수 없어서 한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3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군대를 버린다”
자공이 여쭈었다
“어쩔 수 없어서 한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2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식량을 버린다”
“예로부터 모두에게 죽음은 있는 것이지만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 하지 못한다”
제나라 경공 이 공자에게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 답고 신하는 신하 다워야하며 아버지는 아버지 답고 아들은 아들 다워야 합니다”
경공이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진실로 만일 임금이 임금 답지 못 하고 지나가 신하답지 못 하며 아버지가 아버지 잡지 못하고 아들이 아들 잡지 못 한다면 비록 곡식이 있은들 제가 그것을 얻어 먹을 수 있겠습니까?”
인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앎의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알아 보는 것이다”
번지가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바른 사람을 등용하면 그릇된 사람의 위에 두면 그릇된 사람을 바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논어에서 삶을 생각하고 배운다.
신의를 지키는 사람,
지금의 정치는 어떠한가?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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