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태어나서..지금까지 함께 해온..
우리 할머니...
이제 떠나실 차비를 하시는 것 같다..
지난 일요일 ... 연락을 받고..새벽에 완도에 다녀왔는데..
며칠째 .. 이젠 물 이외엔 하나도 못 드신다..
작은 아이처럼..작아져버린 할머니..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할머니를 보면서.. 한참을 울었다..
오빠도 언니도..나도...
아무리 불러도.. 대답해 주지 않는 할머니..
한번만 더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지만..
할머닌..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바라 보실 뿐이었다..
옆에 있는 걸 느끼시기는 하시는지..
손과 팔 얼굴을 만지셨다...
말씀은 하지는 못해도 느낌으로라도 아시는건지??
말하지 못해도.. 알아 보지 못해도..
이 상태로만이라도.. 계속 살아 계셨으면 좋겠는데...
이젠.. 물도 못 드신다고 하는데...
나만의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만 더 버텨주셨으면..
이 추운 겨울날........ 할머니를 보내드리긴 싫은데..
따뜻한 봄이 올때까지만이라도 ..................
우리 할머니...
이제 떠나실 차비를 하시는 것 같다..
지난 일요일 ... 연락을 받고..새벽에 완도에 다녀왔는데..
며칠째 .. 이젠 물 이외엔 하나도 못 드신다..
작은 아이처럼..작아져버린 할머니..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할머니를 보면서.. 한참을 울었다..
오빠도 언니도..나도...
아무리 불러도.. 대답해 주지 않는 할머니..
한번만 더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지만..
할머닌..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바라 보실 뿐이었다..
옆에 있는 걸 느끼시기는 하시는지..
손과 팔 얼굴을 만지셨다...
말씀은 하지는 못해도 느낌으로라도 아시는건지??
말하지 못해도.. 알아 보지 못해도..
이 상태로만이라도.. 계속 살아 계셨으면 좋겠는데...
이젠.. 물도 못 드신다고 하는데...
나만의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만 더 버텨주셨으면..
이 추운 겨울날........ 할머니를 보내드리긴 싫은데..
따뜻한 봄이 올때까지만이라도 ..................
메모 :
2002년 11월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보고 와서 쓴 글이다..
할머니를 보고 온 날은 일요일..
그리고 할머니를 우리 곁은 떠난 날은 금요일이었다..
토요일 한번만 더 보고 싶었는데..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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