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싶은 여행지..

경기도 연천에 가다..

세미가 2007. 4. 16. 10:02

오랜만에 특별한 약속이 없는 토요일!

대학원 선배 오빠가 특별한 약속 없으면

영화나 보러가자고 했다.

 

그런데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재인폭포라는 곳에 가는게 어떠냐고 했다..

 

예전에 성유리가 나왔던 '나는 남부여의 공주다'라는

드라마를 찍었던 곳이라고 했다.

 

재인 폭포..

 

1시간 30분 쯤 걸릴줄 알았지만 서울에서 많이 막혀서

3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고

11시 정도 늦게 출발해서 2시 정도에 연천에 도착했다.

 

점심은 37번 국도에서 가장 자장면이 맛있다는 식당에

가서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고..

 

재인 폭포에 갔다.

줄을 잘 타는 재인과 그의 미모의 아내와..

그의 아내를 탐하려 했던 원님의 전설이 있는 폭포..

재인 폭포..

하늘이 흐리고 카메라를 안 가져가소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별로 화질이 좋지 않지만

재인 폭포.. 느낌이 좋았다.

 

 

 

 

연천에는 아직도 꽃들이 다 피지 않았다.

다른 곳에 비해서 북쪽이여서 그런지..

개나리 꽃이 피긴 했지만 서울처럼 푸른 잎새들이

나지는 않았다.

 

 

연천에는 신석기 유적지가 있었다.

그래서 5월에는 큰 축제가 있다고 했다..

곳곳에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있었다.

 

그래서 신석기 유적지를 잠깐 들렀다가

 

둘러보고 왔다..

 

중간 중간의 잔디 밭에 신석기 인들의

수렵과 사냥 불피우는 모습들과

 

동물 모양들이 있었다..

 

중간 중간에 움집들이 있었고..

 

그런 조형물들에 대한 설명이나

 

섬세함이 조금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아직은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았고..

 

축제 기간이 조금 남아서 그럴거라는 생각을 했다.

 

신석기 유적지는 참 넓었다...

 

너무나 넓은데 휑한 느낌..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지만 아직 푸른 새 잎들이

나지 않아서 썰렁했다..

 

야외 꽃밭에도 아직은 꽃들이 피어 있지 않고..

 

축제를 시작할때 쯤이면 꽃도 피고..

 

잔디밭도 푸르름을 뽑내겠지^^

 

 

 

갑작스러운 연천 나들이..

 

카메라도 없이 그냥 정신 없이 다녀 온 곳이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보고 좋았다..

 

동두천을 지나 연천까지...

 

처음 가본 곳이었다..

 

아직까지는 나는 안 가본 곳이 너무 많다..--;

 

언제 다 가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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