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와 영어마을..

대학동기 은영이가 주말에 울산에서 올라왔다.

 

후배 순옥이와 은영..나 셋이서..

 

토요일 저녁에 만나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고 쌈짓길을 거닐고..

 

동동주 한잔씩 하고 일찍 귀가했다..

 

일요일 파주 헤이리와 영어마을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10시 조금 넘은 시간 신촌에 들러서

 

간단하게 시장을 봤다..

 

파주갈때 싸갈 간식을 위해서..

 

초밥 재료와 과일과 고구마..

 

고구마는 밤에 삶아 놓고 과일은 씻어서 정리를 해 놓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잤다고 생각했는데..

 

7시 조금 안 된 시간에 일어나서 초밥 싸고 밥먹고

 

오징어 굽고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순옥이랑 만나기로 한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열심히 전철역까지 뛰었다..

 

뛰는걸 싫어라하는 은영이와 함께^^

 

그래도 우리가 조금 늦어서 타기로 한 차를 놓치고

 

30분 가량 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모닝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드뎌 파주행 버스를 탔다.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처음 우리가 헤이리에서 들린 건물은 딸기가 좋아..

 

 

 

 

다양한 딸기 캐릭터가 있는 캐릭터 샵이었다.

 

레스토랑도 있고 다양한 상품들도 팔고 있었다..

 

우린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몇장 찍었다.

 

 

곳곳에 작은 박물관도 많고 볼거리도 꽤 있었다..

 

우리는 세세하게 보지는 못하고 잠깐잠깐 사진 찍을 만한 곳만 들렀다..

 

파파스머프와 투털이 스머프가 살았을 것 같은 버섯모양의 집 앞에서.. 기념 사진

 

 

 

영화 샵이었던가? 영화 포스터가 여러장 있었다..

 

유령신부와 슈렉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싸간 초밥과 과일 고구마를 먹고 난 후

 

편의점에서 산 카푸치노 커피를 손에 들고서..

 

 

 

 

 

 

곳곳에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었다..

 

이 카페는 내부가 참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였지만..

 

안에는 못들어가보고 밖에서 한컷~

 

 

인형들이 많은 토이 박물관 같은 샵이 있었다..

 

제주도의 테디베어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곰 인형들과 함께..

 

우리들이 처음으로 찍은 단체사진이다^^

 

 

영어 파주마을.. 길을 걷다가 한컷..

 

영어파주마을에서는 영어만 써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영어는 거의 안 쓰고 우리말만 썼다..^^

 

 

야외 호수에서 야외 극장이 있는 근처에

 

작은 연못이 있었고..미로처럼 생긴 나무 다리가 있었다. 

 

연못의 나무 다리에서 한컷~

 

 

간식 먹다가 갑자기 사진을 찍었다..^^

뒤에 보이는 건 시청 건물 약간과 야외 극장 약간...

 

 

연못의 나무 다리에서 은영과 함께^^

 

 

이제 다시 출구로 나가는 길거리에서...

 

 

 

 셋이 함께 찍은 사진..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신촌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는 길에 차가 막혀서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신 없이 바쁜 시간이었다.

 

집에 와서 내려가야 하는 은영의 짐을 챙기고

 

간단하게 씻고 신촌의 완차이라는

 

매운 홍합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7시 울산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6시 정도에는 신촌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완차이까지 열심히 뛰기 시작했다..

 

은영이는 서울 와서 계속 뛰어다닌다고..

 

정신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주말이었다^^

 

<참고로.. 사진이 설정이 잘못되어서 2007.4.22가 2003.01.01로 되어 있다~ 과거로 돌아간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