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싶은 여행지..

[영월 번개] 따뜻함으로 마음을 채웠습니다.

세미가 2007. 4. 30. 15:50
 

나눔의 집 할머님들과의 일정을 마치고 주천에서 삼옥의 번개 장소로 갔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단종제 축제와 영월 구경 도우미를 해야 해서 점심때부터 합류하지 못하고 저녁자리 부터 참석하게 되었다.


번개 장소에는 신천님과 혜진님 세실리아님 미녀 삼총사님께서 마트에서 술과 고기 과일들 먹을 것을 시장을 봐 오셨고..

혜진님께서 맛있는 갖가지 밑반찬들과 맛있는 샐러드를 글로리아님께서 맛난 약식과 떡을 준비해 주셨다.


우리는 펜션에서 숯불에 삼겹살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다. 음식들이 너무나 맛있어서 엄청 많이 먹었다...


새로오신 분들을 소개하고 나서 각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였다. 그리고 담소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 의원님께서 참석하셨다.


단종제가 진행중인 동강 둔치에서 술을 많이 드시고 많이 힘드셨을텐데 팬카페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오셨다고 하셨다.


약간 술이 취하신 의원님은 강물들과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회원 한분 한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자리를 뜨셨다.


우리는 왕언니 글로리아 언니의 인사말을 세번에 거쳐 들었고, 처음엔 의원님 때문에 중단, 두번째는 전화가 와서 왕언니 오른팔 미녀삼총사언니가 대신했고 마지막은 글로리아 언니가 마무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난 팬카페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했다.

나는 애심언니가 특별히 사온 동동주만 마셨다. 영월의 동동주는 참 맛나다^^


늦은 밤이 되자..가정을 지켜야 하는 언니들은 모두 귀가했다.


오랜만에 모임에 나온 지영님, 지니님, 글로리아님, 미녀삼총사님, 혜진님, 애심님..

그리고 소리없이 떠나버린 대리미님, 파이란님과 어라연님 남강님...


그리고 남은 사람들 중 신천님과 고기 굽느라 수고하신 드래곤님은 힘드셨는지 일찍 잠자리에 드시고..


나머지 사람들.. 천왕님 선돌님 세실리아님, 쵸이스님, 쵸코파이님, 새로오신 신입분.. 그리고 나는 2차는 숙소 거실에서 남은 술과 동동주와 안주로 대신했다.


일층의 삼겹살 파티 장소는 아침에 치우기로 했는데 부지런하신 세실리아님과 쵸코파이님께서 깨끗하게 치우시고 오셨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졸리신 분들은 한분씩 들어가서 주무시고 마지막 선돌님과 쵸코파이님의 다정한 데이트를 위해 자리를 피해 나도 새벽 2시정도 잠자리에 들었다. 아참 천왕님은 밤새 술마시자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나보다 먼저 자러 들어갔다. 술 마시기에서 6전 전패였다^^


아침에 해장국집에서 만나기로 한 영월의 미녀삼총사 언니들과 지니언니를 만나기 위해서 해장국이 맛있는 대미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의원님께서 번개 장소로 점찍어 놓으셨던 전망 좋은 집을 가 보기로 했다.


세경대학 근처의 산속의 집이었는데.. 가다보니 산속에 무덤도 많고 한참을 들어가는 외진 곳이었다. 우리들은 들어가면서 이곳은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가 없겠다라며 그 집에 도착했다.


갈때는 힘들었지만 청령포와 서강과 아름다운 산새가 어루어진 그 집 앞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절경이었다. 따가운 햇살에 힘들게 걸어갔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자 피곤함이 다 가시는 듯 했다.


그 펜션을 보고 영월 언니들은 집으로 돌아가시고 드래곤님 세실리아님 쵸이스님 신천님 선돌님 대리님님 쵸코파이님과 농업기술센터에 가서 예쁜 분재 전시와 꽃들을 구경하고 그 곳에서 농부님을 만났다. 농부님은 분재 전문가셨다. 농부님의 분재들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참 좋았다.


야외 꽃들과 선인장과 미스테리 써클을 본 후 행운식당에 가서 맛난 콩물국수를 먹고 오후엔 칡줄다리기를 보고 저녁을 먹고 서울행 기차를 타는 걸로 영월에서 모든 일정은 끝났다.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마음은 여유롭고 풍성해진 느낌으로 가득한 주말이었다.


언제부터인가 팬카페 가족들을 만나면 카페에서 만난 모임 사람들이 아닌 아주 오랜 만에 만나는 가까운 친척들을 만나는 듯이 편하고 반가운 기분이 든다.


만나면 만날수록 좋아지는 우리 팬카페 가족들이 참 좋다..


다음엔 더 많은 팬카페 가족들과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떠나고싶은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산행을 하다~  (0) 2007.05.14
영월 단종제..  (0) 2007.04.30
단종제 사진..  (0) 2007.04.30
파주 헤이리와 영어마을..  (0) 2007.04.24
경기도 연천에 가다..  (0) 200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