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를 다녀와서

세미가 2009. 11. 4. 12:11

 

IEF2009수원 정보과학축제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ief2009조직위원회(이광재 남경필 위원장), 수원시, mbc게임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10월 29일 오전부터 17개국의 여러 나라의 선수들과 귀빈들이 입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월 2일 출국까지 일정을 함께 하기로 되었다.

특히나 이 행사는 한국과 중국이 중심이 되는 행사여서 중국에서 100여분과 그 외의 나라에서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했다.

개막식은 수원 화성 행궁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수원 화성 행궁은 정조 대왕께서 지방 행차 때 머무르셨던 곳이다.

많은 수원 시민이 함께한 자리였다. 

 

개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졌다.

1부는 행사에 참석한 IEF 집행위원회의 축사와 개최 도시인 수원시의 환영사 위주로 진행 되었고, 2부는 선수들 입장과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개막선언하는 이광재위원장>                        <축하 첫 무대 아이유>

 

축하 공연은 중국의 북경올림픽 주제가 베이징베이징을 불렀던 관철과 홍콩 여가수 주리치, 한국의 아이유, 샤이니, 소녀시대의 무대로 이어졌다.

 

 <베이징 베이징 관철>                                  <홍콩 여가수 주리치>

 중간 중간 축하 동영상과 다시 돌아온 황제 임요환과 3연패를 기대하는 김택용 선수와 중국의 스타 대표 선수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임요환 선수는 IEF 첫 대회에서 패배를 경험했던 쓰라린 경험을 이번 계기를 통해 설욕을 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 했고, 김택용 선수는 잘 생긴 얼굴에 배우 해도 되겠다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이야기에 끼가 없어 그냥 선수 하겠다는 말과 3연패를 꼭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 했다.

 

 <임요환 선수와 인터뷰 중인 김성주 아나운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샤이니와 소녀시대의 멋진 무대였다.

샤이니는 Ding Ding Dong 줄리엣을 열창했고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를 열창했다.

 

              <샤이니의 멋진 무대 >                                   <열창하는 소녀시대>

 

 

너무나 열광하는 관객들의 모습에 외국에서 온 손님들은 놀랐는지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들 보다도 열광하는 소녀, 소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연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홍콩에서 온 샘이라는 분은 샤이니를 극찬했습니다. 지금 당장 미국으로 가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역시, 한국의 가수들이 기량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었다.

 

개막식이 끝나고 스타크래프트, 워3, 카운트스트라이크와 이벤트 종목 마구마구 경기등 IEF 2009 게임대회와 수원정보과학축제에서 하는 정보 검색 대회와 로봇 축구 경기 등 다양한 경기들이 진행 되었다.

 

행사 2일째는 중국과 홍콩 일본에서 온 귀빈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시키는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농업 바이오 기술을 소개하는 농우바이오 연구 단지를 소개 했고 한국 민속촌을 방문해서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해서 체험 했다.
비가 중간에 많이 와서 민속촌을 다 관람하지 못하고 중간에 와야 했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즐거워 하는 시간이었다.

<한국 민속촌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행사 3일째는 폐막식이 있는 날이었다.

 

저녁 폐막식 전까지는 귀빈들과 인천 송도 신도시에 있는 SK TOMORROW CITY에서 첨단 시스템을 체험하고 관람했다.

점심은 근처 불고기 집.. 역시 불고기는 세계적인 음식인 것 같다.
다른 음식은 입에 안 맞아 하던 손님들이 너무나 맛있게 불고기를 먹었다.
연신 맛있다는 칭찬을 하면서 말이다.

 

다음 일정은 수원의 자랑 화성을 구경했다.
처음 가서 활쏘기를 배우고 활쏘기 체험을 했다.

 

그리고 폐막식 참석..폐막식은 수원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파워 블로그 시상하는 이광재위원장>           <스타크래프트 시상하는 이광재위원장>

 

 수원 정보 과학 축제의 각 분야별 시상식이 진행 되고, ief 2009 시상식이 이어 진행 되었다.

이번 워3는 중국의 완승이었다. 워3에서는 중국 루웨이량 선수와 중국 왕위옌 선수가 진출해 루웨이량 선수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2,3위가 다 중국팀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인지 중국 선수늘은 중국 인공기를 들고 무대에 입장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는 스웨덴의 SK-GAMING과 중국 wNv.추이 진출해 SK-GAMING이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대부분 우승을 하는 중에 스웨덴 선수들이 1위가 나온 종목이었다. 한중 게임대회 만이 아닌 세계적인 대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스웨덴의 승리는 참 좋은 결과이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작년 ief2008에서 준우승했던 송병구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 이철민 선수가 진출해 송병구 선수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그나마 스타크래프트로 체면 치레를 한 셈이었다.

 <워3 수상한 중국선수단>                    

3연패를 목표로 했던 김택용 선수와 황제의 귀환을 꿈꾸었던 임요환 선수는 4강까지도 오지 못해 아쉬었다. 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었다면 또 다른 의미가 한가지 이상씩 부여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과 w3의 장재호 선수..작년 우승이었는데 올해 4강 안에 들어가지 못해 아쉽다. 작년 ief 2008 무한 대회에서는 한국에서 3연승을 모두 해서 최종 우승국이 되었는데 올해는 중국에세 우승컵을 넘겨 주었다.

 

                           

<스타래프트 김택용선수>   <워3의 장재호 선수>   <스타크래프트 임요환 선수>             

 

 

또한, 함께 진행한 전국 e스포츠 대회의 마구마구 종목(일반부)에서는 박찬영이 1위를 차지했고, 특별행사로 진행된 ‘청소년 드림 콘서트’ 부분에서는 진조크루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박 3일간의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이렇게 막을 내렸고 선수와 귀빈 모두 포함한 만찬이 시작되었다.

 

IEF 조직위원장 이광재 의원의 주최로 진행된 만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17개국의 선수 대표들이 한명

씩 인사 멘트를 했다.

우크라이나, 싱가폴, 스웨덴, 러시아, 일본,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느낌과 ief2009 행사 참가 후의 느낌을 이야기했다.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 교류를 하는 ief 2009 대회는 2005ckcg로 시작해서 한국과 중국의 게임대회로 시작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17개국의 선수들의 한 자리에 모였고 청소년들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대회로 발도움하고 있다.

 

11월 2일 중국 손님들을 공항까지 배웅을 하고 일정이 끝났다.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를 하면서 3박4일의 일정을 보내면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정치인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한 만남의 장으로 발도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평의 작은 샘의 물줄기가 모이고 모여 큰 강을 이루 듯이,

작게 시작한 ief 행사가 한국과 중국, 아시아를 넘어 17개국 30개국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문화의 교류의 장과 세계적인 게임대회로 커 나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IEF 2010은 다시 중국에서 개최된다. 더 발전되고 더 번영하는 IEF 2010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