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아프니까 청춘이다. 시련은 힘이다.

세미가 2011. 3. 18. 17:34

아프니까 청춘이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강의, 최고의 멘토 김난도 교수의 인생 강의를 실은 글이다.

 

인생의 나이를 어떻게 보면 될까? 평균수명을 80세로 보았을 때 80세를 24시간으로 비유해 보자. 그러면 현재 24시간으로 봤을 때 몇시일까? 24세는 24시간 중 몇시? 아침 7시 12분. 생각보다 무척이나 이른 시간이다. 불혹의 나이 40이 되어도 낮 12시인 것이다. 태양이 내리쬐는 한 낮이다. 가장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나이다. 50이 되면 오후 3시 60이 되어도 오후 6시다.

 

하루로 보면 너무나 할일도 많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시간인 것이다.


“인생에 너무 늦었거나, 혹은 너무 이른 나이는 없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라는 책은 대학교수 공채에서 연이어 낙방하고 깊은 좌절에 빠졌던 나를 건져 올린 동아줄이었다. 그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로마를 로마로 마든 것은 시련이다.(중략) 전쟁에 이겼느냐 졌느냐 보다 전쟁이 끝난 뒤에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라의 장래는 결정된다.”


중요한 것은 시련 자체의 냉혹함이 아니다. 그 시련을 대하는 나의 자세다. 그 시련이 가혹한지 아닌지를 가능하는 것은 결국 오릇이 나다.


내가 힘들게 받아들이면 힘든 것이고, 내가 의연하게 받아들이면 별것이 아닌 것이다. 그대는 지금 그대의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인생은 크나큰 시련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친구들만을 위해 이야기해주고 싶다. 깊이를 모르겠는 그 시련이, 바로 자신의 힘이다.


‘신은 사랑하는 인간을 시련으로 단련시킨다’고 했다. 어느 날부터 나는 시련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왜냐하면 나를 강하게 만든 것은 시련의 힘이기 때문이다.


시련에 빠진 그대여, 시련이 있기에 그대가 있다. 시련은 그대의 힘이다.


88만원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은 힘들다.


그렇지만 시련은 사람을 더 크게 해주고 더 강하게 해준다.


시련은 마디를 만들고 그 마디는 인생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시련은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준다는 말도 있다.


지금이 힘들더라도 그 시련을 잘 이겨내면 황금 숟가락을 물고나온 어느 사람보다도 더 알차고 단단한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청춘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련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시련은 힘이다’라는 말을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금 대 재앙 속에서 힘들어하는 일본도 이 시련을 잘 견뎌 내길 희망하고 지금 어디에선가 방황하고 괴로워할 많은 청춘들도 이 시련을 이겨내길 희망한다.


지금 우리 인생의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이제 오전 7시를 막 넘어선 20대의 청춘도 10시를 넘어선 30대도 지금의 시련이 내일의 축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겨내자...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다.


부러워하지 않으면, 그게 지는 거다. 내 인생의 오답노트, 누구나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늙은 때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에 대하여, 카르페디엠 사용법,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등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아픔을 느끼는 많은 청춘들에게 멘토가 되어줄 책...

불안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