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사.. 올림픽 공원에서
처음 가본 올림픽 공원의 이른 봄을 보았습니다.
오색 거품이 나오는 물총을 들고 놀고 있는 아이의
얼굴에서 따뜻한 봄을 느낍니다.
바위 사이의 작은 민들레..
이렇게 작은 틈새에도 싹을 튀우고
꽃을 피우는 노오란 민들레꽃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만국기와 올림픽 공원..
초가와 물레방앗간..
이 민들레는 위의 민들레보다는 더 좋은
환경에서 꽃을 피운듯 합니다^^
조각상..눈과 귀가 없어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도
볼수도 없겠지요..
저 앞에 걸어가는 두사람의 뒷모습..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들..
아무도 없는 벤치와 생강나무..
아버지와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아버지가 끌어주고 아이는 그냥 타고 가는 모습..
파란 점퍼와 빨간 점퍼의 부자 모습..
보기 좋습니다.
이 계단 위에는 뭐가 있을까요?
올림픽 공원의 왕따나무라고 합니다.
넓은 벌판에 왕따처럼 서 있어서..
이 아이는 뭐하다가 이렇게 편하게 앉아 있을까요?
아직 푸른빛이 돌지 않는 잔디밭에
빨간 점퍼의 꼬마가 참 편하게 앉아 있네요^^
오늘은 빨간 점퍼 입은 사람이 많아요^^
귀여운 이 꼬마는 어딜 보고 있을까요?
개나리가 이렇게 많이 피었습니다.
개나리 벨트가 쭉 늘어져 있어요..
연못 에 있는 이 모양은 무슨 모양인지 잘 모르겠네요..
파란 싹들이 보이는데.. 물위에 떠있는 느낌입니다.
올림픽 공원 입구..
나오는 길에 찍었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이 기억납니다.
그때 굴렁쇠를 돌렸던 호돌이 소년은
이제 어른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봄이 오는 것을 느낀 출사였습니다.
공원에 놀러온 많은 어린 아이들의
모습에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올림픽 공원.. 가을 단풍 들면 더 예쁘다는데..
가을에 다시 한번 가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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