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싶은 여행지..

서디모에서의 첫 MT

세미가 2011. 5. 24. 16:02

 


 

강화도는 전등사와 돈대 등을 여행하는 코스로 다녀왔던 기억..

그리고 전어가 한참 맛있다고 할때 마니산 산행을 왔던 정도의 기억이 있는 곳이다.


MT 장소인 강화도 돌담 펜션으로 합정역에서 출발..

카이로스님 차를 타고 경환님과 꽁미님과 함께..


도착하자마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라면을 점심으로 먹었고..

그 후론 비가 와서 쭉 펜션에 있었다.

동안 미녀를 두편이나 보았고 신기생뎐이라는 드라마도 본 것 같다.


잠시 비가 그치자 떠돌이견을 보러 나갔다.

방에서 보니 혼자서 흙에서 뒹굴고 있는 강아지였다.

털이 다 뭉치기도 했고 흙을 파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안쓰러운 강아지였다.

애처로운 강아지 눈을 찍고 싶었는데..

 

 

 

 


강아지와 놀아주고 싶었는데 사람을 경계하는 듯 했다.

펜션 주위 풍경 사진을 몇장 찍었다.

 


 

시간차로 서디모 회원들은 도착했고..

운영진은 열심히 조와 프로그램을 짰고..

꽁미님은 도토리묵을 만들고 포토맨님은 쌈장을 만들고 있었다.


낙조를 찍으러 나갔다. 해가 뜨지 않아서 그냥 구름 낀 하늘만 찍었다.

인천공항 근처인지 김포 공항 근처인지 잘 모르겠지만..

수 많은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름낀 하늘과 텅빈 논의 모습을 찍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추워졌다. 손이 꽁꽁 어는 듯한 느낌이었다.


돌담 펜션에 도착해서 몸을 녹이고 저녁 먹을 준비..

운영진들과 여성 회원들 몇 명이서 열심히 고기도 굽고 계란말이, 호박전들을 만들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숯불 삼겹살등 많은 음식들을 준비한 분들의 노력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그리고 음식과 술을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저녁을 먹고 각 팀별 게임을 하기로 했다. 게임 전 코옹님께 여울물고기님의 멋진 프로포즈..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다.(다음 주말에 결혼하시는 두 분 행복하세요^^)

우리조였던 코옹님과 함께 꿈자님 광이냥님의 감동의 눈물까지 함께 흘리는 모습 참 예뻤다. 게임은 우리팀과 4조가 공동 우승.. 우리팀 팀장님이셨던 뭉크님이 MVP가 되었다^^


새벽 2시..취침.. 2층 여성 숙소에서 자고 있는데 1층에서 게임하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날 아침 일찍 사진을 몇장 찍었다.

놀고 있는 강아지도 찍고.. 꽃도 찍고.. 풀잎위의 이슬도 찍었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데.. 어떻게 찍어야 잘 찍는건지..잘 모르겠다.

다른 분들보다 일찍 돌담 펜션을 떠나왔다.


사무실 나가서 일을 해야 해서.. 전등사와 해수욕장을 가지못해 아쉬었지만..

강화도에 약간의 아쉬움을 두고 와 본다.


언젠가는 다시 가 볼 기회가 생기겠지...


서디모와의 MT.. 아직도 적응이 많이 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즐겁게 보내고 온 것 같다.


엠티 준비 하시느라 수고하신 운영진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