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배려~

세미가 2007. 1. 30. 11:48
 

 

 

 

배려......


『배려』라는 단어는 명사로써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고 정의한다.

늘 알고 있는 단어지만 평소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단어이기도 하다.


늘 누군가를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거.. 아주 기본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아주 어려울 때가 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새로운 장소나 새로운 사람에 대해 어색함이나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물론 겉으로는 아닌것 같지만..


그래서.. 누군가가 집에 오던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불편하지 않게 많은 것을 신경 쓰려고 해 왔다. 그게 바로 배려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배려』와 『배려』를 읽으면서 배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두가지의 책 배려.. 결국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살다보면 조금은 마음에 안드는 일도 있고.. 왜 저사람은 저럴까? 불만을 토로할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들을 읽고나서 마음을 바꾸기로 했다..


아 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대화를 할때는 이렇게 해야 하겠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대한 관대함을 배울수 있었다. 세상을 조금더 긍정적으로 볼수 있게 되었다.. 물론 책을 읽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처음 읽었을때의 그 감동과 마음이 많이 사라져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배려』아주 기본적이고..아주 쉽지만..또한 지나치기 쉽고.. 어려운 것이 배려인것 같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생인 조카들에게 배려라는 책을 선물했다. 아직은 이르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인 것 같아서... 물론 어른인 나도 가끔은 잊고 사는 단어이긴 하지만..


배려.. 모두가 한번쯤 읽고 생각해 봤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