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동맹 개업식에 다녀와서...
월요일.. 예전에는 월요일에는 약속이 거의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월요일이 가장 약속 잡기 쉬운 날이 되어 버렸다. 몇주 째 월요일에 일찍 집에 들어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번주는 왠일로 약속이 없다..싶었는데..
항아님의 탁주동맹의 개업식날이라고 한다.
번개 공지가 있었고.. 약간의 고민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다.
보고싶은 얼굴들도 있고.. 새로 개업하신 항아님 축하도 해드리고 싶고..
맛나 보이는 탁주와 안주가 유혹을 견디기가 어려웠다.
강아지언니와 동대문운동장에서 만나 함께 뚝섬역으로 향했다.
분명 7번출구에서 1분 정도 거리로 아주 가깝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가게는 보이질 않았다. 뚝섬역 7번 출구가 아니라 1번 출구에서 한참을 헤맨 것이다. 분명 7번 출구라고 나갔는데 왜 1번 출구로 나갔는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탁주동맹에 도착해서 맨먼저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만드시고 계시는 항아님께 인사를 드리고 여사모 팀 테이블로 향했다.
벌써 자리를 잡고 안주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많이 먹었다. 안주를 거의 개인별 한개씩 이상은 시킨것 같다..
아마도 그렇게 안주를 많이 시킨건.. 모두들 식성이 아주 좋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더 크나큰 이유는 항아님의 요리 솜씨가 아주 뛰어나서 였던 것 같다.
안주 하나 하나가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안주가 나오기가 무섭게..
게눈 감추듯이.. 다 없어져버렸다.
생각나는 안주만 해도 해물파전2개, 김치전, 오뎅탕, 해물탕?, 궁중떡볶이, 닭발볶음, 콩나물황태찜2, 골뱅이무침, 두부김치... 그리고 중간에 콩나물황태찜에 공기4개를 비벼먹엇다.. 그리고 항아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홍어회무침까지..^^
그리고 탁주도.. 일반 동동주, 더덕, 딸기, 파인애플, 오이 동동주까지 다양한 동동주를 시켜 먹었었다.
나는 딸기 동동주가 제일 맛있었는데 대부분은 더덕 동동주가 맛있다고 했다..
다들 즐겁게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중간에 적백송님과 띵구리님은 다른 일행이 와서 다른 좌석에서 술을 마셨다. 그러다가 나중엔 모두 다시 합류했지만~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는 계속 되었다. 나중엔 탁주동맹 옆 치킨집에서 맥주와 통닭..그리고 항아님께서 개업식 떡까지 주셔서 끊임없이 먹고 또 먹었다.
따뜻하게 채워진 마음만큼이나 술과 안주로 무겁게 배를 채우고 나서야 자리를 일어설수 있었다.
자리를 끝내고 모두 항아님의 개업을 다시한번 축하하면서 모두 집으로 향했다.
아마 집으로 향하는 한사람 한사람 모두 집은 다른 방향이었지만 마음만은 모두 똑같이 탁주동맹이 아주 아주 번창해서 항아님이 부~자 되시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번개 참석자..
을불님 해밀님 해피오리님 알데바란님 별빛속에님 앤드님 써니님 강아지님.. 그 후 도착하신 분들은 적백송님 띵구리님 나씩씩님 벼리님 양희권님..그리고 블루님과 그 친구분..
모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마지막까지 술 한잔도 안하시고 운전 봉사를 해주신 양희권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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