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53

행동하는 시민, 투표하는 시민이 세상을 바꿉니다.

저는 비오는 토요일 성북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우산을 쓰고 투표하러 오시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내일, 4월 7일은 보궐선거 선거일입니다. 4월 7일 (수) 오전 6시 ~ 오후 8시까지 집 근처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행동하는 시민이, 투표하는 시민이, 세상을 바꿉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최악이 안되게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투표입니다. 투표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의무를 져버리지 말기 바랍니다. 행동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활짝 핀 꽃잎들이 떨어지고 나면 그 휑한 자리에 작은 열매들이 자리잡습니다. 오늘이 조금 아쉽더라도 내일을 위해 투표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보다 더 희망찬 내일을 기대합니다. #사전투표 #성북동주민센터 #비오는주말 #정직..

[디지털시대공감]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과 공감

디지털 시대, 무인화 기기, 코로나 19 이후 급변하는 사회에서 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며칠 전 영화 미나리를 보러 롯데시네마 용산에서 예매했던 티켓을 모바일로 받고 본인 인증과 동승자 인증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더 어렵습니다. 70대인 어머니는 무인 기계에 사용되어지는 기계나 영어도 잘 모르고 기계 터치도 어렵습니다. 무인 기계화 되면서 물어볼 사람도 없습니다. 예전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고 사람이 직접 계산해주던 그 시절이 훨씬 편한 사람이 많습니다. 디지털 시대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친절한 사회, 공감 사회가 필요합니다. news.v.daum.net/v/20210317043003241?fromdac=qr_login

영화 미나리 - 미국 토양의 영양분을 받아 자라는 한국 채소의 희망

영화 미나리를 관람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이후 영화관 관람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잔잔한 가족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한국에서 뿌리내리고 살 수 없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 하는 이민가족들의 애환 속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정서의 할머니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 손자의 높기만 했던 마음의 벽이 사라지며 공감해 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미국 땅의 영양분과 물을 먹고 자라는 한국의 채소가 희망이 되어갑니다. 포기 할 수 없는 꿈과 현실의 갈등 속에서 다시 희망을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할머니는 일을 하고 오실때면 개울 근처에서 미나리를 베어와서 무쳐주곤 했습니다. 할머니의 거친 손으로 무쳐주신 미나리 향을 생각나게 해준 따뜻한 영화 미나리,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