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19640122 - 19960106, 김광석, 그가 떠나간 지 18년 전 바로 오늘입니다.

세미가 2014. 1. 6. 11:26

 

 

 

 

 

바하의 선율에 젖는 날이면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 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닥 모를 눈물 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은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작은 가슴은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씁 뚜르르 뚜르르 루루

씁 뚜르르 뚜르르 루루 우~~

- 김광석, 먼지가 되어 -

 

 

김광석, 그가 떠난 지 18..

 

아직도 그의 많은 노래가 불려지고 있고..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의 고향 대구에 가면

 

방천시장 옆 김광석길이 있다.

 

그를 닮은 벽화와 가로등 불 아래에

 

노래를 들으며 걸었던 그 길이 생각난다.

 

김광석이라는 가수 노래를 들으며

 

18년 전 떠난 그를 생각한다.

 

641월에 태어나서 961월에 32세의 삶을 마감한 가수 김광석...

 

그의 노래는 아직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나는 가수다, 히든싱어 등 많은 가요 프로에서 다시 불려지고 있다.

 

아직도 그를 추모하며 노래하는 후배 가수가 있고

 

그의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꾸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직도 그의 노래를 통해 김광석 그와 함께 한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먼지가 되어 떠나간 그를 생각하며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당신은 기억하나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야 한다던 이등병의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되었고..

너무나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알게 되었고

새장 속의 친구외로운 광야에서시련을 견디고

나의 노래를 부르며 일어나

사랑이라는 이유로평생 살아온

어느 60대 노부 이야기들으며

내 사람이여부르며 타는 목마름으로

사랑이 변해가네변하지 마오.

거리에서’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달려오네..

혼자 남은 밤영원히 끝나지 않은 노래’ 를 부르며

 ‘기다려줘..

 

 

다양한 노래로 아직도 우리와 함께 하는 가수 김광석..

군대간 대학 동기들을 생각하며 즐겨듣던 이등병의 편지‘,

서른 맞이 때 꼭 들어야 할 것 같은 서른 즈음에

아직도 찢기는 가슴 않고 살아야 하는 이 현실 광야에서

김광석, 그이 노래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노래.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라는 노래를 들으며..

 

18년전 떠난 그를 그리워하는 날이다.

 

 

수 많은 노래가 함께 한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김광석, 서른 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