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상이 진짜 현실이 된다면?

 

 

 

 

 

평범한 일상에서 모험과 일탈을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들,

상상 속에서는 최고의 모험가가 되기도 하고,

위험 속 스릴을 만끽하는 탐험가가 되기도 하고,

지구를 지켜내는 영웅도 되기도 하고,

세기의 로맨스를 꿈꾸기도 한다.

 

월터는 자주 상상 속에 빠지고 한다.

특별한 것도 없고, 특별한 일도 없고, 특별한 곳을 가본적도 없는 윌터와

오지를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늘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사진 작가 숀!

결국 이들의 별개의 삶이 윌터의 상상 속을 통해, 도전을 통해 현실이 되어간다.

 

늘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윌터는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활기차고 더 매력 있는 사람으로 변해 간다.

 

이 영화는 스토리도 좋았지만, 자막이나 편집도 인상적이었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아버지와 어머니 가족에 대한 이야기, 직장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 회사 이름이기도 한 LIFE에 대한 모토도 생각하게 해주었다.

 

 

특히나, 사진 작가 숀을 통해서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사랑하는 진정한 프로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사진을 찍지 않는다. 카메라로 그 아름다운 순간을 방해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 순간을 마음에 담는다‘ 그 짧은 순간의 표정과 대사는 정말 행복감과 경이감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멋진 장면이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본 시리즈’ 이상의 액션과 파파 존스나 은 엉뚱하기도 하지만 웃음을 줬다. 8명만 산다는 그린란드와 바다 속의 상어와의 사투,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일랜드, 어머니의 귤 케익과 아프카니스탄 다양한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어바웃 타임,  사랑을 이룬 팀>      <어바웃타임, 아버지와 팀>

 

얼마 전에 봤던 어바웃 타임도 주인공인 팀은 멋지고 잘난 사람이 아닌 모태솔로 실수투성이 사람이었는데, 반복적인 실수를 시간을 되돌려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 아버지와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평범하고 매력 없는 윌터는 상상력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을 찾고 삶의 활기를 찾아갔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과 상상을 하는 것이라는 모티브는 다르지만, 비슷한 감동을 전해 준 영화다.

 

지금,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지? 그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해 본 적이 있는지?

윌터의 상상이 현실이 되었듯이, 우리의 상상도 현실이 되도록 지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