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우리들의행복한시간

세미가 2007. 1. 19. 12:10
 

 


 

토요일 오전 사무실에 나갈려고 챙기고 있는데..

 

친구 경숙이에게서 전화가 왔따...

 

점심을 함께먹자고.. 학교 끝나면 12시 정도에 나올수 있다고 했다..

 

10시30분,.. 순간 고민을 했다..사무실을 나갔다 올까?

 

그냥 쉴까??

 

전날 사무실 회식 있어서 과음도 하고 몸도 피곤하고..하니까..

 

그냥 쉬자...생각하고.. 집에서 있다가..

 

경숙이랑 쭈사모에 가서 쭈꾸미삼겹살을 먹고..

 

차를 마실까 했는데 경숙이가 영화가 보고 싶다고 해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씨의 소설로 읽었던 작품이었는데...

 

나도 한번쯤 보고 싶었던 영화라 그 영화로 선택하기로 했다.

 

영화를 처음 본 순간부터..한명 한명의 캐릭터의 대사의

 

이유를 다 알기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영화 내내 울었던 것 같다..

 

이나영과 강동원의 예쁘고 잘생긴 배우의 모습도 좋았고..

 

연기로 좋았다...

 

책에서 느꼈던 감정과 영화에서 느꼈던 감정이 교차되면서..

 

더욱 슬프게 영화를 본것 같다..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버린것 같다..

 

당신으로 인해 살아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