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책 그리고 인생

허브 향이 나는 영화..

세미가 2007. 1. 23. 09:40

 


 

1월달에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 허브...

 

영화 예고편을 보고서 너무나 많이 울었던 영화였다..

 

그리고 시사회 평가에서 배종옥 강혜정 두 연기자의 연기에 대한

 

대단한 호평을 들었었다..

 

영화를 봐야지 봐야지 벼르다가... 토요일 오후..

 

친한 후배와 허브를 보기로 했다.

 

장미보다 허브를 좋아하는 20살 상은이..

 

몸은 20살이지만 아직 정신은 7살이다.

 

왜냐하면 지각생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보다 많이 많이 느려서 20살이지만 아직도

 

정신세계는 7살의 꼬마처럼 순수하다..

 

순수하고 어린 동화 책속의 공주처럼 예쁜 상은이에게..

 

첫사랑이 다가오고.. 엄마가 상은이를 떠나가려 간다..

 

첫사랑의 아픔과 행복...

 

그리고 엄마의 떠남.. 엄마에게 지각해도 된다고...

 

그리고 예쁜 엄마 딸을 잊으면 안된다고 엄마 손에

 

엄마딸 상은..이라고 적어주는 장면 참 인상적이었다..

 

허브라는 영화는 웃음과 울음을 함께 주는 그런 영화다..

 

2007년 1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어른이지만 동화를 꿈꾸는 분들...

 

엄마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싶은 분들..

 

아마 영화 끝난 후에 허브 향과 같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겨줄 그런 영화..허브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너무 예쁘게 생긴 엄마라서 고마웠고 내 엄마로 살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이 대사를 들으면서.. 참 가슴이 찡했던 것 같다..

 

   아참.. 영화 보러 갈때는 꼭 손수건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