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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가의 논어 읽기 - 예(禮)에 대하여

안연이 인(仁)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겨내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이다. 하루 만이라도 자기를 이겨내고, 예(禮)로 돌아가면 천하가 인(仁)에 귀의 할 것이다. 인(仁)을 실천하는 것이야 자신에게 달린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달린 것이겠는냐?" 안연이 여쭸다. "그 구체적인 방법을 여쭙고자 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禮)가 아니면 보지말고, 예(禮)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하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라." 안연이 말하였다. "제가 비록 총명하지 못하오나, 이 말씀을 명심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공자의 논어 中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禮)가 아니면 보지말고, 예(禮)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禮)가 아니면 말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0.12.29

세미가의 논어 읽기 - 지금의 정치란?

세미가의 논어 읽기 자공이 정치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식량을 풍족하게 하는 것 군사를 넉넉히 하는 것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어쩔 수 없어서 한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3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군대를 버린다” 자공이 여쭈었다 “어쩔 수 없어서 한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2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식량을 버린다” “예로부터 모두에게 죽음은 있는 것이지만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 하지 못한다” 제나라 경공 이 공자에게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 답고 신하는 신하 다워야하며 아버지는 아버지 답고 아들은 아들 다워야 합니다” 경공이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진실로 만일 임금이 임금 답지 ..

고모할머니와의 이별

광주터미널 대기실 부산행 버스 도착지 앞 의자에 할머니 한 분이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전라도 말소리가 들리고 터미널 건너편 아파트에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금쪽같은 조카증손이 있는 광주의 공기가 편안합니다. 완도 신지도에서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났고 17살 시집와 홀로된 올케언니와 어린 조카(아버지)를 세상 귀하게 여기며 살아온 고모할머니, 아버지는 고모할머니에게 집안의 대를 잇는 손이자, 증조할아버지를 대신한 울타리였고 세상 누구보다 귀한 사람이었고 전부였습니다. 아버지를 닮은 둘째 오빠는 그 빈자리를 대신해 의지했고 유일하게 신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오빠의 어린 아들은 세상 그 누구보다 귀하디귀한 손이었습니다. 치매가 오고, 세상과 멀어져도 잊을 수 없는 얼굴이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가..

카테고리 없음 2020.12.22

세미가의 논어 읽기 - 실천하는 삶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올바른 말로 일러주는 것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잘못을 고치는 것이다. 은근하게 타이르는 말에 기뻐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참 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기뻐하기만 하고 참뜻을 궁구하지 않거나 따르기만 하고 실제로 잘못을 고치지 않는 다면 나도 그런 사람은 끝내 어찌 할 수가 없다.” - 논어, 공자지음, 홍익출판사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삶, 되새겨 보는 글귀입니다. 세미가의 논어 읽기

카테고리 없음 2020.12.21

세미가의 논어 읽기 - 인생의 스승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간다면, 그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서 좋은 점을 가리어 본받고, 그들의 좋지 않은 점으로는 나 자신을 바로 잡는 것이다." 논어 - 술이 편 만나고 겪는 모든 사람이, 모든 일들이 다 깨달음을 줍니다. 좋은 점은 본받고, 좋지 않은 점은 바로잡고, 하루 하루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12.17.

카테고리 없음 2020.12.17

펜트하우스와 논어 읽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아버지 - 천서진- 은별 대를 이어가는 빗나간 생각이 사람을 악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았다. 경쟁에 눈이 멀어 불법과 폭력을 서슴치 않는 행동들이 결국 자식을 타고 자신에게 오는 불행한 결말을 보여준다. 이사장 자리에 눈이 멀어 아버지의 죽음을 방조하는 딸, 협박을 통해서 경쟁자를 자퇴시키는 딸에 딸, 진정한 삶에 대해서 인격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장면이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격을 수양하지 못하는 것,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하는 것, 옳은 일을 듣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나의 걱정거리이다.” 인격을 수양하고 배운 것을 익히고 옳은 것을 실천하고 잘못을 고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생각해 보는 문구이다. 2020.1..

카테고리 없음 2020.12.16

청춘으로 살아가기

‘인간은 무엇가를 추구하는 한 늙지 않는다. 꿈 대신 후회가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 인간은 늙기 시작한다.’ J. 베리모어 오늘 하루, 우리의 삶에 꿈이 자리하고 있을까요? 후회가 자리하고 있을까요? 꿈 대신 후회가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 늙기 시작한다는 베리모어의 말을 생각해 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청년의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젊어도 노인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진심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비록 나이 때문에 죽을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젊어서 죽는 것이다.’ 꿈과 사랑으로 채워진 자리는 젊음을 유지합니다. 주름이 없고 검은 머리의 청춘보다 생각과 마음이 젊은 오늘에 고마워할 줄 아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0.12.16

노무현이 옳았다 - 이광재 지음

따끈한 신간 도서 추천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광재 의원이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노무현이 --------------------옳았다.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조정래 작가 서평으로 책 소개를 함께 합니다. 우리는 함께,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 같은 정글 정치의 풍토에서 ‘정치꾼’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가’가 되겠노라고 천명하고 나선 사람이 여기 있다. 그가 바로 이광재다. 그는 이 책 를 통해 ‘정치꾼’과 ‘정치인’과 ‘정치가’가 어떻게 다른지 명료하게 구분하고 있다. 그 명쾌함과 진지함이 신선한 바람으로, 선명한 빛으로 우리를 감싸고 위로한다. 상처받은 긴 수난의 세월을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

카테고리 없음 2020.12.0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우펀6 - 김환영작가 - 모두가 따뜻한 세상

책으로 떠나는 여행 3일차 동행 - 모두가 따뜻한 세상 평화, 생명, 어린이 이 추운 날씨에 따뜻함을 주는 단어들입니다. 권정생 작가님과 김환영 작가님의 빼떼기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권정생 작가님의 세세한 스케치와 김환영 작가님께서 직접 만들어본 뻬떼기 옷과 직접 병아리에 입혀보는 장면, 장면... 소소한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바로 어린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지 않을까요? 강연을 시청하면서 권정생 작가님을 다시 만나서 좋았고, 세세한 이야기 하나, 그림 한 장면에 들어간 관심과 정성을 알게 되어서 다시 동화를 읽을때는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따뜻한 세상이라는 타이틀과 참 잘 어울리는 강연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함으로 채워주신 김환영 작가님과 정봉남 작가..

카테고리 없음 2020.11.27